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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 안승철 저 | 궁리 | 20100726 아이의 수학 발달 단계 과정을 보여주는 책. 아이들이 수학을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수학과 관련한 생물학적 |
| [현장 취재][작가 강연회] 아이들은 왜 10 넘는 숫자 어려워하나? -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안승철 | |
문장식 문제를 풀다가 몇 개의 물건을 몇 명에게 나눠줘야 할까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 막힌다. 오히려 앞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예상 못한 부분이 막히네. 그래서, 너에게 공책이 6권이 있는데 3명에게 나누어 준다. 그럼 몇 개씩 나눠줘야 되지? 그랬더니. 2개! 하고 쉽게 맞춘다. 그래서 똑같이 18명의 아이들에게 공책 54권을 나눠주려면 한 사람당 몇 개를 나눠주면 될까? 하니까 대답하지 못하고 낑낑댄다.
숫자만 좀 클 뿐이지 똑같은 문제인데. 좀 전의 문제는 어떻게 풀었냐고 물으니, 몰라! 이런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는 나눗셈에 대한 정확한 원리는 알지 못했지만, 작은 숫자의 문제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경우는 초등학교 학부모라면 쉽게 공감할 것이다.
누구든지 이러한 시기를 거쳐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게 되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개구리는 올챙이 시절을 절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법. 아이들이 이런 기본적인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으면 그것도 못하냐!며 핀잔을 주기 일쑤인 어른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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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에 대해 무지한 어른들을 일깨워 주는 강연이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열렸다.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의 저자 생리학자 안승철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들이 수를 받아들이고 이를 내면화하는 과정은 다분히 생물학적이다. 생물학적이란 뜻은 수학적 성숙을 위한 아이들 나름의 시계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특출한 영재나 천재가 아닌 다음에야 이 시계는 아이를 둘러싼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일정한 속도로 움직인다. (중략) 하지만 가끔씩 부모들은 균형감각을 상실한다. 속도를 바꿀 수 있다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생물학적 과정을 경시한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상처를 받는다. (p.13-14)
아이들이 처음으로 수학을 접하는 것은 숫자세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숫자세기는 수와 그를 지칭하는 말을 배우는 과정인데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과정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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